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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출연료관련
부풍
2009. 10. 12. 02:42
유재석, MBC서 출연료 9억여원 받아
200910110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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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개그맨 유재석이 지난해 MBC 예능·드라마 출연자 중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한나라당)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에 요구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유재석은 지난 해 '무한도전', 놀러와' 등에 출연해 총 9억 4360만 원을 받았다. 2위는 이휘재로 5억 4569만 4200원이었으며 3위는 5억 4300만 원을 받은 김원희가 뒤를 이었다.
유재석은 2007년 9억 2200만원, 2006년 8억 65만 원을 받아, 3년간 MBC에서 받은 출연료만 26억원을 상회했다.
한편 KBS는 프로그램별 출연료를 공개해 지난해 총 29억원의 제작비 중 16억여원을 출연료로 지급한 '개그콘서트'가 제작비 대비 가장 많은 출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세계닷컴 DB
/ 뉴스팀 neW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TV 유재석·라디오 강석 '탑'…연예계 양극화 '심각'▶1-4-1 기사 내용
TV와 라디오의 고액 출연자 10명의 출연료가 전체의 20%를 넘는 등 연예계에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11일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MBC의 경우 TV와 라디오에서 각각 상위 10명에게 지급된 금액은 전체 지급액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외부 출연자에 지급된 총 금액 344억 가운데 TV 상위 출연자 10명에게는 16.7%인 57억 5천만 원이, 라디오는 4.8%인 16억 7천만 원이 지급돼 74억 2천만 원(21.6%)에 달했다.
지난 2007년에 비해 2% 증가한 기록이다.
TV 부문에서는 유재석이 9억 5천44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출연료를 기록했고, 박명수 8억 4천277만 원, 이휘재 5억 7천454만 원, 김구라 5억 3천278만 원, 김제동 5억 1천178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라디오는 강석 1억 8천938만 원, 손석희 1억 7천699만 원, 이문세 1억 7천571만 원, 배철수 1억 7천412만 원, 김혜영 1억 7천122만원 순이었다.
이 의원은 "출연료를 제때 지급받지 못해 생계가 어려운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며 "시청률을 의식해 소수 인기 연예인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방송제작 시스템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angin@cbs.co.kr